오징어입 요리-버터구이해서 더욱 고소한맛.
저는 인터넷쇼핑을 자주하는 편인데 가공식품이나 건어물 같은경우에도 인터넷몰에서 자주 시킵니다.
맞벌이다보니 퇴근후 시간내서 마트가기도 쉽지 않더라고요.
인터넷쇼핑이 저한테는 가장 편해요.
신랑이 좋아하는 쥐포랑 반찬할 오징어채를 주문하다가 문득 눈에 띄는 요 녀석.
전에 다른분 블로그에서 봤던터라 맛이 궁금해졌습니다.
예전에는 버렸다던 오징어입인데요.
이게 버터랑 만나면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비주얼은 좀...아니 많이 예쁘지는 않지만 한번 요리를 해보기로 합니다.
두둥~!
어느 가맥집에선 이게 기본안주로 나오기도 한다더군요.
한팩을 주문했고,당장 해먹진 못해서 냉동실에 넣어뒀더니 꽁꽁 얼었습니다.
자연해동 시킨후 오징어입 요리를 시작할거랍니다.
재료는 버터만 있으면 됩니다.
마침 전에 사놓은 버터가 냉장고에 있어서 이걸 사용하기로 했어요.
양을 좀 많이 할거라 버터를 후라이팬에 넉넉히 둘러서 녹여줍니다.
그다음 메인재료인 오징어입을 넣어서 볶아주시면 되어요.
이게 바로 오징어입 버터구이.
버터향이 올라와서 고소한 냄새가 주방에 가득가득 차네요.
노릇노릇하게 익었으면 그릇에 담아내면 오징어입 요리가 완성이 됩니다.
일반적인 오징어 버터구이 맛이구요.다만 좀더 쫀득한 식감이 있네요.
먹는방법은 손으로 가운데 까만부분을 제거해가면서 먹으면 됩니다.
양손으로 까서 먹어야해서 손이 지저분해지는게 단점이지만 이건 또 그맛에 먹는다 하더라구요.
까먹는 재미.ㅋ
손에 기름 뭍히는게 싫으면 요리하기전에 저 까만부분을 제거후 버터구이 해주시면 된답니다.
전 그냥 했지만.각자 편한 요리스타일대로 하면 되어요
윤기가 좌르르 흐릅니다.
이거이거 딱 술안주로 좋겠다는.ㅎ
냉장고에 비치해두면 손쉽게 후다닥 만들수도 있고 가끔 신랑이랑 맥주 한잔 생각날때 또 해먹어야겠습니다.
평소 버터구이를 좋아하신 분이라면 만족하실 맛이라고 감히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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