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동동 시원한 냉모밀 드세요.
오늘 입추라고 하는데 왜이렇게 더운지요.폭염이 장난아닙니다.
집에서 엘리베이터 내리는 순간 열기가 확 몰아치는듯 해요.
10분정도 걸어서 가야하는데 숨이 컥컥 막힙니다.인상은 저절로 써지고 1분도 안되서 땀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하루종일 에어컨은 쉴새없이 돌아가고 도저히 끌수가 없더군요.지난달 전기세 엄청 나왔는데 이번달은 더 장난아닐것 같습니다.전기세 폭탄맞을까봐 무섭지만 끌수가 없게 만드는게 요즘 날씨인것 같습니다.
낮에 신랑이랑 시원한 냉면먹을까 하다가 가는길에 냉모밀 파는 전문점이 있어서 급하게 메뉴변경을 했습니다.메밀이 옳은 표기라고는 하던데 요즘은 모밀이라고 많이들 쓰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메밀소바,냉모밀을 시켜 먹었습니다.
메밀(모밀)은 국수와 묵,그리고 부침개 재료로 많이 쓰이곤 합니다.
메밀전도 맛있는데 말이죠.
특히 차가운 성질로 체내에서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혀 더운여름에 먹으면 더위도 말끔히 씻어준다고 합니다.냉면과 더불어 여름별미인듯 합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칼로리도 냉면보다는 낮은 편이고요.
얼음도 동동 들어있어서 시원하니 맛있었습니다.
씹을수록 구수함도 느껴지는듯 합니다.
육수에서 감칠맛도 나고 야채도 많이 들어있어서 건강하게 먹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뒷맛이 아주 깔끔하고요.
메밀소바(냉모밀)도 면발이 탱탱한게 후루룩 잘도 넘어갑니다.국물까지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다 먹고나니 오히려 추운느낌도 들고 좋았습니다.
너무 맛있게 잘먹어서 다음에 또 가야겠어요.
요즘엔 밥해먹기도 귀찮고 시원한 음식만 찾게 되는데 주위에서보니 집에서 직접 메밀소바,냉모밀 만들어서도 많이들 드시던데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 할것 같습니다.육수 살짝 얼려서 살얼음 동동띄워 먹으면 집에서도 맛있게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야채랑 같이 먹을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구요.아이들도 시원하게 잘 먹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입맛없을때 입맛살려주는 여름별미인듯해서 주말에 한번 만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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