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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먹거리

마른오징어로 오징어튀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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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더운날씨에 어제 전 튀김요리를 했답니다.

역시 여름엔 조금 무리인 요리법인듯하나 그래도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전에 먹고 남아있던 고구마들에 싹이 엄청 자라나 있어서 해치울겸 

고구마튀김과 신랑 술안주로 사다놓았던 마른오징어로 오징어튀김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고구마에 난 싹은 도려내서 준비하면 된답니다.



원래는 고구마튀김만 만들어볼려고 했으나 

신랑이 tv방송에서 마른오징어로 오징어튀김도 만들더라 라는 말에 솔깃해서 저도 한번 도전을 해봤습니다.

이게 진짜로 될까 궁금하기도 해서 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고구마는 슬라이스로 썰어서 준비를 해두고 마른오징어는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서 불려줍니다.

한두시간 후에 보면 딱딱했던 오징어가 말랑말랑 해진걸 느낄수가 있는데요.

적당량의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줍니다.


튀김반죽은 튀김가루에 차가운물로 섞어 걸죽한 상태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차가운물로 해야 튀김이 더욱 바삭하게 된답니다.

어떤분은 맥주도 섞으면 더 바삭하다는데 전 그냥 차가운물로만.

그래도 잘 만들어졌답니다.


기름을 부어 가열된 팬에 오징어를 반죽에 묻혀 한번씩 튀긴후 한번더 튀겨 더욱 바삭하게 해줍니다.

두번 튀기니까 확실히 더 바삭하니 맛있었습니다.

고구마튀김도 너무 맛있게 잘 되었습니다.

역시 튀김은 따끈할때 먹어야 제맛인듯합니다.

따뜻할때 먹으니 맛이 배가 되는듯 합니다.



마른오징어로 튀김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정말 되더라구요.

이거이거 아이디어 굳입니다.

생오징어로 할때보다 손질이나 이런게 필요가 없다보니 

손도 덜가고 만들기도 쉬웠습니다.

다만 더워서 땀삐질삐질 흘리며 만드는게 조금 힘들었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한마리로 오징어튀김을 만들다보니 양이 작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고구마보단 오징어튀김어 손길이 더 가는건 어쩔수 없는듯합니다.

우리식구가 먹을려면 다음엔 두마리 정도는 튀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른오징어 요리는 술안주로 먹고 남은게 있거나 할때 한번쯤 만들어보면 좋은 간식거리인것 같습니다.

생오징어튀김과견주어도 맛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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