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칼로리는?
어제 신랑이 퇴근하면서 야식을 사가지고 왔더라구요.
치킨과 더불어 대표적인 야식이죠.족발.
저희 옆동네(?)에 맛있는 족발집이 있습니다.
여기 알고부터는 다른집꺼 못시키고있어요.
그동안 먹었던 곳과는 다르게 뭔가 야들야들 쫄깃쫄깃한 맛 이 있거든요.
이집의 안좋은점은 배달이 안된다는거.
맛집이라 그런가요??
소비자입장에선 배달하면 정말 좋겠는데 여긴 배달을 안하더라구요.
귀찮아도 먹고싶음 찾으러 가야합니다.
그리고 쟁반국수 서비스도 없다는 점입니다.
정말 딱 족발뿐.
그외 소스나 김치는 줍니다.ㅋ
여기는 족발하나로 승부를 보는듯합니다.
아쉬운점이 있어도 맛이 있으니까
우리처럼 포장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요게 대사이즈구요.
야들야들 비주얼 좋죠?
직접가서 먹으면 순두부찌개도 나오는데 포장은 안된다고하더라구요.
쟁반국수가 없어서 서운하긴하지만
양보다 질이라며 신랑이 다른데는 이제 맛이 없다합니다.
여기맛에 길들여짐.
블로그하다보니 먹기전 사진은 이제 필수가 되버렸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은 애가 탑니다.ㅋ
빨리 먹자고.그만찍으라며 민원이 엄청 들어옵니다.
후다닥 사진찍고 저도 상추에 한점 싸서 냠냠.
전원래 초장에다 먹는스타일인데
이집은 매콤한 바베큐소스를 같이 주는데 여기다 찍어먹는게 또 일품입니다.
매콤하면서도 소스가 잘 어울리더라구요.
족발은 늘 콜라겐이 많아 사람 몸에 좋다고 생각이 되서 별로 살 안찔거야 했는데
(뭐,자기합리화죠.)
알고보니 칼로리가 어마어마 합니다.
족발칼로리가 무려 1인분에 768칼로리라고 하더라구요.
역시 고기는 고기입니다.
고기가 살이 안찔리가 없죠.ㅋ
맛있는 음식치고 살안찌는 음식은 없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깨닫게 되네요.ㅎ
맛있는 음식은 살찔거라 알면서도 먹게되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삶으면 이리도 야들야들 쫄깃쫄깃할수 있는지 참 궁금하다는.
다른집하고는 확실히 다른 식감과 맛.
저희집은 부위마다 먹는 사람이 다 다르답니다.
살코기만 있는건 아이들이 먹구요
껍질이랑 다 붙어있는건 신랑이 먹습니다.
전 뼈 발라먹기.
쓰고 나서 보니 왠지 짠해지는.ㅋ
결혼전에는 뼈는 쳐다도 안보고 ㅋ 살코기만 먹었었는데
그런데 결혼하고 아이낳고 보니 어느새 저도 뼈를 뜯어 먹고있네요.
엄마들이 다 그러겠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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